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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즈 사강 슬픔이여 안녕

by 새아야옹이다 2023. 12. 5.

프랑소와즈 사강 생애

 

프랑소와즈 사강

프랑소와즈 사강(Françoise Sagan, 1935년 6월 21일 ~ 2004년 9월 24일)은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çoise Quoirez)입니다.

생애

프랑소와즈 사강은 1935년 6월 21일 프랑스 남서부 카자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기 회사를 운영하는 엔지니어였고, 어머니는 주부였습니다. 사강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자랐습니다.

사강은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13살 때 앙드레 지드의 소설을 읽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강은 리옹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3개월도 못 다니고 퇴학당했습니다. 학교에서 퇴학당한 이후 사강은 유명 사립 학교 Cours Hattemer에 다니면서 열정적으로 독서에 임했습니다.

사강은 자유분방한 삶과 화려한 스캔들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녀는 2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했으며,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 9월 24일, 프랑스 옹플뢰르에서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69세였습니다.

작품활동

<슬픔이여 안녕>은 17세 소녀의 방황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사강은 19세의 나이에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사강은 이후에도 <어떤 미소>, <뉴욕>, <한 달 후, 일 년 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파리>, <세월의 흔적>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여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소설은 주로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주제로 하며, 자유분방하고 개성 강한 여성 캐릭터를 통해 시대의 낭만과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강은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과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희곡 <스웨덴의 성>, 시나리오 <파리의 밤>, <라비앙 로즈> 등이 있습니다.

대표 작품

  • <슬픔이여 안녕> (1954)
  • <어떤 미소> (1956)
  • <뉴욕> (1959)
  • <한 달 후, 일 년 후> (1962)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963)
  • <파리> (1983)
  • <세월의 흔적> (1989)

 

슬픔이여 안녕

<슬픔이여 안녕>(Bonjour tristesse)은 프랑스의 작가 프랑소와즈 사강이 1954년에 발표한 데뷔작 소설입니다. 17세의 소녀 세실과 35세의 연인 로베르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줄거리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17세의 소녀 세실은 아버지의 재혼 소식을 듣고 코트다쥐르의 별장에 내려옵니다. 세실은 아버지의 재혼 상대인 마리와 그녀의 아들 폴을 만납니다. 세실은 폴과 친해지지만, 마리는 세실을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실은 로베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로베르는 세실의 아버지의 친구이자 세실의 어머니와 사랑했던 사이입니다. 세실은 로베르에게 빠져들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마리는 세실과 로베르의 관계를 알고 분노합니다. 그녀는 세실을 내쫓으려 하지만, 세실은 아버지를 설득하여 별장에 머물 수 있게 됩니다.

세실과 로베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마리의 방해로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세실은 로베르와 함께 도망치기로 결심하고, 두 사람은 함께 코트다쥐르를 떠납니다.

주제

<슬픔이여 안녕>은 사랑, 청춘, 자유,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실은 어머니를 잃은 후, 아버지와 함께 외롭게 살아갑니다.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도전적인 성격으로, 현실에 순응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로베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경험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 작품은 전후 세대의 자유분방한 정신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세실은 전통적인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자유분방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가

<슬픔이여 안녕>은 사강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문학적 재능과 세련된 감성을 보여주며, 사강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대 문학의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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