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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익선동 나들이를 나왔어요.
오늘의 메뉴는 솥밥입니다.
담솥 익선직영점
오픈시간 전에 도착해서 본의 아니게 오픈런을 했어요.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익선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클래식한 멋이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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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솥밥과 스테이크 솥밥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은 같고 매인만 다르답니다.
파가 잔뜩 토핑 된 가지솥밥입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스테이크 솥밥 입니다.
스테이크 솥밥은 하루 30개 한정 판매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겠죠?
함께 나온 빈 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숭늉이 만들어지는 동안
덜어낸 밥을 먹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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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은 간장 베이스지만 짜지 않고 고소합니다.
스테이크 고기에 고추냉이도 올려보고
고기를 밥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겉은 살짝 바짝 구웠는데 속은 촉촉하답니다.
그리고 가지
저는 가지가 축축한 줄 알았는데
담솥의 가지는 쫄깃해서 가지만 먹어도 맛있어요.
가지 싫어하는 초딩입맛들도 충분히 즐거운 맛이랍니다.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정신없이 한그루 뚝딱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밥을 먹는 동안 우러나온 숭늉을 살살 긁어서 먹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네요.
익선동 왔을 때 따뜻한 밥이 생각난다면
담솥 익선직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