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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청계산 옥녀봉 매봉 성남누비길

by 새아야옹이다 2023. 11. 10.

 

지난 주말에는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에서 내려

등산복 입은 분들 따라서 2번 출구로 나가시면 돼요. 

 

 

2번 출구로 나와서 길따라 조금만 걸으면

청계산 표시석과 원터골 굴다리가 나옵니다.

굴다리 따라 계속 걸으세요.

 

 

굴다리 지나서 만남의 장소, 등산복 매장만 지나면

바로 산행시작입니다.

 

아시다시피 청계산은 그다지 험하지가 않아요

O악산처럼 돌이 많지도 않고요.

 

숲길과 낮은 계단의 반복입니다.

 

 

 

40-50분 정도 걸으니

갈림길이 나왔어요.

왼쪽은 매봉 

오른쪽은 옥녀봉

 

옥녀봉이 400미터뿐이 안되는 거리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옥녀봉 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거의 숲길이 어서

무리가 없습니다.

 

 

옥녀봉 정상표시입니다

 

 

 

옥녀봉의 조망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대충보고 처음에 왔던 갈림길로 갔어요.

매봉에 가야겠죠?

 

 

 

 

매봉 가는 길은 옥녀봉보다는 힘들었어요.

중간에 깔딱 고개도 있고

계단이 어찌나 많은지 ㅠㅠ

 

그래도 다행히 계단이 높지가 않아서

쉬엄쉬엄 간다면 초보들도 충분히 갈 수 있어요

 

 

 

 헬기장입니다.

 

 

청계산의 정기를 나눠주는 돌문바위입니다.

 

 

 

계단이 많아서 힘들긴 했지만 매봉에 도착했어요.

사진 찍는 줄이 너무 길어서 정상석만 담아왔습니다.

 

 

 

매봉에서 그냥 내려가긴 아쉬워서 

망경대를 찍고 가기로 했어요.

여기서부터는 성남누비길 이랍니다.

 

 

 

대부분 능선 따라가는 숲길이 었어요.

돌은 거의 없었고요.

그냥 산책하듯이 걸었어요

 

 

 

혈읍재입니다.

표지가 없었다면 모르고 갈 뻔했어요.

 

<정여창의 피눈물 혈읍재>
연산군 때 유학자 정여창이 스승 김종직이 무오사화로

부관참시당했다는 소식에 은거지인 금정수(하늘샘)로

가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고개입니다.

 

 

 

 

혈읍재를 지나 다시 또 계단

 

 

걷다 보니 성남 누비길 청계산 전망대가 나왔어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가는 길에 찍은 

이번 산행의 유일한 경치 사진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네요.

GPS를 확인해 보니 석기봉 근처인 것 같기도 하고 ^^;;

 

 

 

혈읍재 이후부터는 이정표만 보고 더듬더듬 갔어요

결국 만경대는 근처까지만 가고

석기봉을 지나 옛골로 하산하니

성남시였어요...ㅎㅎ

 

 

경부고속도로 길을 걸어서

다시 청계산 입구로 원점회기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